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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2024. 6. 20. (목) 오후 4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이사로부터 직접 듣는 사외이사의 역할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사외이사의 역할을 논의하고, 실제 사외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경력 관리 방안, 업무 수행시 고려사항 등을 제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사외이사특별위원회 최희정 부위원장이 사회를, 안서연 위원장이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전현정 변호사(SK가스 사외이사)는 ‘기업환경의 변화와 사외이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해당 발제에서 전현정 변호사는 “사외이사는 기업경영과 법을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준법경영, 기업의 투트랙 전략, ESG 경영이 강조되는 기업 환경에서 법률 전문가인 사외이사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준법 경영은 회사 존립의 기초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해 변화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데,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염두에 둔 경영을 ‘투트랙 전략’으로 일컬을 수 있다. ‘투트랙 전략’과 관련하여 사외이사는 기업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ESG 경영과 관련하여 사외이사는 환경, 안전, 직장 내 거리두기, 다양성과 포용성 등 기업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선경 변호사(신한자산운용 사외이사)는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해당 발제에서 신선경 변호사는 "사외이사에게 기대되는 전문성은 사외이사가 변호사인 경우 법률전문가이기에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모든 이사회 사안을 검토할 경우에 의뢰인의 법률 검토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중히 해야 한다. 회사의 법무 검토를 사전에 거친 사안이라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변호사가 사외이사의 업무를 수행할 때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현주 변호사(한국지역난방공사 비상임이사)는 ‘사외이사와 경력관리’를 주제로 발제했다. 해당 발제에서 이현주 변호사는 상장된 공기업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과정을 공유하면서 "공기업은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상 양성임원임명목표제가 도입되어 20% 이상 여성임원을 선임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므로 민간기업보다 기회가 많다."라며 여성변호사의 직역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한가희 변호사((주) 디모아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업무 수행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제했다. 해당 발제에서 김한가희 변호사는 “변호사가 사외이사 업무를 수행할 경우 상법은 물론이고 회사 정관과 상장회사일 경우 각종 특례규정을 담고 있는 자본시장법 내용을 이사회 전에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회사 내 각종 규정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는 이번 토론회가 사외이사의 역할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업무 수행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여성 변호사들이 사외이사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 6. 20.

(사)한국여성변호사회

회 장 왕 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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